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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고기먹고 자주 탈나는이유?

달콤한 아메리카노 2013. 3. 2. 11:51

 

소생고기먹고 자주 탈나는이유?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는 복통의 원인이 뭔지ᆢ

 

축산물품질평가 전문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입니다.



 


생고기를 자주 드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소 생고기가 정육점에서 생고기라고 파는 것을 사다드시는건지요?

 


당일날 도축한 소(육회)인지, 당일 판정받은 소(도축 다음날)인지 꼼꼼하게 확인은 하셨나요?


 

몇일 지난 소고기를 생고기로 드신 것은 아닌지요?

 


제가 계속 묻는 이유는 일반 소비자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육회도 마찬가지지만 생고기는 신선도가 관건입니다. 냉장고에 보관을 잘 했더라도 도축일로 부터 시간이 경과할수록 미생물 증식이 빨라집니다. 이유는 도축 직후에는 ATP가 남아있어서 근육의 수축 이완이 일정시간 이루어지다가 사후강직이 오면서 근육이 굳어지는 시점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근육이 풀리기 시작하면 그만큼 호기성 미생물들이 많이 증식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축 후 하루 이상 지난 소고기를 생고기로 드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소는 사후강직이 대략 도축 후 24시간 정도에 오게 됩니다.

 


덜(설) 익거나 생(날)고기를 먹고 복통, 설사, 발열과 같은 심각한 증세가 나타났다면 각종 병원균에 의한 식중독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생고기를 먹더라도 반드시 기생충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기생충과 관련한 증세는 바로 나타나지 않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납니다. 식중독과 같은 직접적인 질병 증세가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과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정육점에서 빨간날인데, 소잡는날이라고 해서 생고기를 판매하고 있다면 진짜 생고기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라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월~금에 한해서 도축을 합니다. 금요일에 도축한 것은 토요일이 아니고 월요일에 등급판정을 받고 반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생고기를 판매한다면 상식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도축한지 오래되었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소고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소를 구매해서 도축한 후 당일날 드시는 것이 아닌 이상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정육점이 아니라면 생고기로는 가급적 드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는 복통의 원인이 위에서 설명드린 이유중에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도축 후 하루 이상 지난 소고기는 생고기로 드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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